국악기분류-2. 관악편

국악기 분류 – 2. 관악편문 | 권영현 (학예연구사)

1) 큰돈

안녕하세요 국악을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국악기 분류 2탄 관악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대금은 한국어로 조 또는 족태라고 불리는 관악기입니다. 큰돈은 대나무 좌우에 모두 뼈가 파진 쌍골죽으로 만들어졌는데, 예전에는 일반적인 황죽으로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2권에는 세상의 병과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부르는 기이한 악기인 만파식적으로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대금은 궁중음악이나 풍류방음악의 <영산회상>과 가곡반주 등에 쓰이는 정악대금과 산조연주와 민요반주에 쓰이는 산조대금 두 종류가 있습니다. 특히 대금은 취구 하나(김을 불어 넣는 구멍)와 지공 여섯 개(손가락으로 막는 구멍) 사이에 파란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푸른 하늘에 붙인 갈대 속의 푸른빛이 떨리면서 대금 특유의 멋진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피리(삐리)

피리는 피리율이라고도 불립니다. 대나무의 종류 중 하나인 신우대에서 관대와 서를 만들어 세로로 부는 악기입니다. 다른 리드류 악기와 달리 피리의 순서는 겹쳐서(Double reed) 악기로 음량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피리는 궁중음악이나 합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악기입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피리는 향적, 가는 피리, 당적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피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2-1) 향피리(香ヒャンり)

향적은 가는 피리보다는 조금 굵고 당피리보다는 조금 가늘어요. 향적지공은 앞면에 7개, 뒷면에 1개로 총 8개가 있습니다. 향적은 궁중음악 중 향악계 악곡과 민간 대풍류, 민요 반주와 무속음악, 무용 반주에 사용되는 등 그 사용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2-2) 세피리쇠피리는 향적보다 가늘기 때문에 ‘가는 피리’라는 뜻으로 ‘쇠피리’라고 불립니다. 세피리의 관대와 서가 향적보다 조금 가늘을 뿐 악기의 음역과 연주법은 동일합니다. 음량이 작은 새피리는 현악기와 함께 연주하거나 단잡(하나씩 악기로 연주하는 소규모 연주형태)인 줄풍류나 가곡·가사·시조와 같은 성악곡 반주에 사용됩니다. 20세기 이전 문헌에서 세피리에 대한 기록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세피리는 비교적 근대에 사용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2-3) 당피리(당피리)당피리는 ‘당’ 즉 중국에서 들어온 피리입니다. 『고려사』의 ‘악지’에는 당피리의 지공이 9개로 되어 있는데, ‘악학궤범’ 이후에는 8개로 기록되어 있고, 오늘날까지 8개의 지공으로 만들어진 당피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피리는 관상대가 굵고 음량이 크며 음색도 매우 탄탄한 것이 특징입니다. 당적은 ‘종묘제례악’을 비롯하여 궁중음악인 ‘여민악만’, ‘여민악령’, ‘보허자’, ‘낙양춘’ 등 당악계 음악에 사용됩니다.짧은 소매마지막으로 배울 악기는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단소입니다. 여러분 초등학교 때 한 번쯤 만져본 악기예요. (소리가 안나와서 좌절도 많이 했죠?) 오늘 단소는 학생들의 교육용으로 활용이 되는데 20세기 이전 기록에서는 단소의 존재를 찾을 수가 없어요. 음악 관련 문헌에 단소에 대한 기록이 보이는 것은 『조선아악요람』이 처음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전에 널리 사용되었던 척팔계 악기가 변형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단소는 <영산회상> 등의 풍류방 음악과 가곡·가사·시조 등의 성악곡 반주에도 사용되고 생황과 양금의 이중주에도 사용됩니다.여러분! 오늘은 국악기 관악기 중 대표적인 악기 대금, 향피리, 새피리, 당피리, 단소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아직 타악기도 남아있고 현악기와 관악기 안에도 많은 악기들이 남아있는데 2023년이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하지만 오는 2024년이 있어요. 여러분이 원한다면!! 국악기 분류에 이어서 타악기와 이번에 다루지 않았던 많은 악기와 악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국립국악원 all rights reserved.본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국립국악원에 귀속되며 별도의 협의 없이 이를 무단 도용, 복사, 전재, 재배포, 2차 변형 등을 할 수 없습니다.여러분! 오늘은 국악기 관악기 중 대표적인 악기 대금, 향피리, 새피리, 당피리, 단소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아직 타악기도 남아있고 현악기와 관악기 안에도 많은 악기들이 남아있는데 2023년이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하지만 오는 2024년이 있어요. 여러분이 원한다면!! 국악기 분류에 이어서 타악기와 이번에 다루지 않았던 많은 악기와 악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국립국악원 all rights reserved.본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국립국악원에 귀속되며 별도의 협의 없이 이를 무단 도용, 복사, 전재, 재배포, 2차 변형 등을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