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사일런스 – 제임스 완 감독의 그렇게 무섭지는 않은 첫 초자연 현상의 공포 영화

제임스 왕 감독과 리 워넬 감독이 소우 이후 두 번째 공포영화.

복화술사와 그 인형의 저주를 그리고 있는 공포 영화 ‘데드 사일런스’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배달된 발신자 불명의 복화술 인형에 의해 주인공의 부인이 잔인하게 죽게 되고, 이후 그 인형이 배달된 곳이 자신의 고향임을 알게 된 주인공이 고향으로 돌아가

그 이유와 저주에 대해 알아가는 내용입니다. 보다 보면 소재가 된 복화술사와 저주의 매개체이기도 한 복화술 인형 정도를 제외하면 그 전개가 좀 평범하거나 (보기에 따라서는 반전까지도) 예측 가능한 흐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일부 허술한 부분까지 눈에 띄기도 합니다.

그래도 일종의 (제임스 왕 감독의 첫) 초자연적인 공포영화로 서서히 불안감을 조성해가는 분위기나 환경 등의 연출이 나름 인상적이기도 한데 문제는 이 패턴이 점점 뭔가 타이밍 탓도 그렇고 점점 그 효과가 둔해진다는 건가요? 그래도 비명을 지르면 혀가 뽑혀 죽는 모습이 무서운데요.

이 영화 ‘데드 사일런스’를 지금 보면 제임스 왕 감독의 이후 공포영화, ‘인시디어스’와 ‘사령관’ 연출에 나름대로 바탕이 되는 것 같기도 한데, 그리고 첫 시작이기도 한 이 영화는 아쉽게도 긴장감도 그렇고 초반을 제외하고는 거의 무섭지 않은 공포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데드 사일런스 감독 제임스 완출연 라이언 콴턴, 앰버 발레타, 도니 월버그, 밥 건튼, 마이클 페어먼 개봉 2007.03.16.

개인별점(5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