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갔다 오면 밥 먹고 시큼해져서 조금 놀다 보면 잘 시간이라서 평일에 유치원 갔다 오면 벌써 저녁이 되는 게 슬프다는 우레기, 달님한테 오지 말라는 우레기, 그럼 오늘은 엄마랑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에서 놀아보려고 시작한 물감 놀이입니다.ㅋㅋ
화장실 물감 놀이 준비물은 많지 않습니다. 물감, 물병, 붓, 분무기, 여분의 통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집에서 놀기엔 다이소가 가성비 최고에요.아낌없이 쓸 물감이 필요했기 때문에 나는 다이소 물감과 집에 남아있는 물감을 가지고 놀았어요.
아빠가 깔아놓은 미끄럼 방지 매트 덕분에 화장실 물감 놀이는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미끄럼 방지 매트가 없으면 아이가 넘어지지 않도록 무엇이든 깔아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화장실 미끄럼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니까요.ㅠㅠㅠㅠ
물감 뚜껑을 팔레트로 만들어서 물감을 짜줄 거예요.이날 아무리 찾아봐도 미술가운이 안 보여서 물감을 연하게 해도 되는 옷을 입으려고 오랜만에 몸빼바지를 입었는데 귀엽다.그리고 화장실 바닥과 벽이 도화지인 줄 알고 물감 놀이를 하는 거예요.흐흐흐흐연우는 물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목욕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스프레이 물감, 스노우 버디, 물 크레파스 등 목욕하는 장난감을 많이 사용했는데 엄마가 구매 시기를 놓쳐버렸어.모에 요구하니까 이번 물감놀이 시간에는 온리물감만…(울음)물감놀이를 할때 스노우버디가 있으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다음에는 엄마가 스노우버디 준비해놓을게.준비된건 물감뿐이지만 이것만으로도 재밌다고 하트 그려주는 너는 사랑이야페트병에 물을 넣고 빨간물도 만들어보고바닥에 물을 탁하게 하고 색도 발라보고색깔 공부도 해볼게요.” 엄마 노란색이랑 빨간색이랑 섞으면 뭐가 돼?오렌지색으로 할래? 이거 봐, 신기하지?미술을 좋아하는 연우는 어렸을 때부터 색에 대한 이해가 빨랐습니다.그래서 엄마가 도치엄마가 될 것 같아요.안되네요 ㅎㅎㅎ자, 이번에는 화장실 벽에 그려보자.이 물감 저 물감 잘 섞어서 색깔도 만들어보고물감놀이에 하이라이트 손바닥에 물감도 발라볼게요.www벽에 붙여서 엄마랑 연우한테 손바닥을 만들어보자!그렇게 만들어진 손바닥을 예쁘게 발라주고손 다음은 뭐죠?맞아요 발이에요.wwwwww손톱에 물감으로 매니큐어도 발라보고다리 전부에 빨간색을 칠합니다.ㅎㅎㅎ 연우야 다리에서 피가 나는 것 같아.wwwwww엄마는 발바닥만 바르시는데 ㅋㅋㅋ엄마도 예외는 없죠.wwwwww그렇게 화장실에서 한 시간 동안 물감 놀이를 하며 놀았어요.연우와 함께 물감을 떨어뜨리고 물놀이를 하며 놀다가 목욕으로 마무리!너랑 노는 건 항상 즐거워.그러니까 주발 엄마 말 잘 들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