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가 가는 길

멀리서 보이니까 자꾸 춤추는 나..정말 왜이렇게 좋아해?사실 이렇게 만드느라 신부님, 사단법인 한티사무국장님 칠곡군청 산림녹지과장님과 직원들이 너무 고생했고 저는? 숟가락만 얹다. 어디서든 뭔가 해야 할 일을 목숨처럼 여기고 프리라이더를 무척 싫어했던 내가 원망스러운 길에서는 그저 덤으로 지낸다. 그래도 좋다고 해주시는 막강한 분이 계시고, 그 믿음을 가지고 식탁이 차려지면 수저를 들고 가서 맛있게 먹겠습니다!를 큰 소리로 외치면서 아주 맛있게 먹는다.어렸을 때도 일하는 부모라서 준비된 식탁 앞에 앉은 적이 없다. 그러니까 너무 좋은 헌티 가는 길!

모두 비슷한 전시 형태로 참가했지만 칠곡군 한티로 가는 길은 독보적이다. 바닥에는 인공위성 지도가 있어 발로 밟아볼 수도 있다.

뒤에는 순례자들의 감상과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여기저기 있는 내 사진과 영상 덕분에 기뻤다.

내 사진이 나보다 더 출세했어.

내 사진이 나보다 더 출세했어.

사무국장 말로는 디자이너가 한 일 중 가장 노가다(?)가 위성사진을 하나하나 찍어서 정확한 위치표시를 하는 것이란다. 덕분에 길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사무국장 말로는 디자이너가 한 일 중 가장 노가다(?)가 위성사진을 하나하나 찍어서 정확한 위치표시를 하는 것이란다. 덕분에 길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나의 임무는 호객행위를 해서 소원리본을 써서 직접 달게 하고 완주스카프를 전달하는 것이다..

한티 가는 길에 제일 좋아하는 장소야.딱 보고 어디라고 하면 한치의 길을 조금 걸었다는 거야..

아는 사람 없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누군가 반갑게 아는 척했다. 내가 길을 걸어 그 길을 따라 걷게 된 그… 나와 비슷한 거리로 가기를 좋아하는 그가 꽃을 가져왔다. 한티 가는 길이 받아야 할 축하를 내가 팍 받았다. 사무국장이 놀라 누구냐는 질문에 나를 따라 길을 걷다 보니 사람이 됐다고 답했다. 그건 내 얘기이기도 해..고마워, 고마워.

몇 시간 서서 투덜거리는 게 걷는 것보다 피곤해. 그런 나를 위로하려고 저녁식사가 깨끗해졌어.오늘은 푹 쉬고 내일도 출동해야지!2021 경상북도 산림박람회 10월 14일(목)-16(토) 엑스코 서관 1층 입장료 무료오늘은 푹 쉬고 내일도 출동해야지!2021 경상북도 산림박람회 10월 14일(목)-16(토) 엑스코 서관 1층 입장료 무료범상(@walk_with_bomsan)•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638명, 팔로잉 725명, 게시물 634건 – 범상(@walk_with_bomsan)님의 인스타그램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범상(@walk_with_bomsan)•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638명, 팔로잉 725명, 게시물 634건 – 범상(@walk_with_bomsan)님의 인스타그램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