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운전자 없이도 자율주행할 수 있는 기술인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이 한창입니다.특히 구글과 애플 등 IT 기업들이 뛰어들면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아직 완벽한 수준의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아 여러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현재까지의 발전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먼저 정부는 2015년 12월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202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4000㎞ 구간 중 30%가량을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여기서 말하는 C-ITS은 차량 간 통신 기술로 주변의 차량과 실시간 정보 교환을 통하여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그리고 국토 교통부는 지난해 7월, 영동 고속 도로 신갈 분기점~호 법 분기점 사이, 약 41km구간의 상·하행선의 두 방향으로 시험 운영하기도 했습니다.또 현대 차 그룹 계열사인 현대 모비스도 경기 화성시 소재의 교통 안전 공단 자동차 안전 연구원의 첨단 시험로에 마련된 가상 도시 K-City로, 레벨 4이상의 도심형 자동 운전 시스템의 실현 성능 검증 작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참고로, 해당 시험장에는 총 2개 차로 규모 6만 6000㎡의 도시구의 현존만 아니라 V2X베이스의 커넥티드 카 연동 서비스 테스트베드 존, 주차 타워 공간 활용 평가 시설 존 WAVE통신 인프라 존이 설치되어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실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한편 해외 사례로는 일본의 도쿄 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추어 무인 택시 서비스의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며 중국의 바이두는 이미 베이징 시내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이나마 부분 자동화 기능을 갖춘 로보 택시를 운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향후 전망에서는 곧 완전 자동 모드 형태에도 진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일부에서는 해킹 공격으로부터 취약하다는 이유에서 반대 목소리를 높이면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