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외직구 배송대행

취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이것이 취미인지 장비병 환자인지 가끔 헷갈리는 때가 있다.사진이 좋아하므로 카메라 장비를 사서 렌즈를 끌고 액세서리를 모은다.자전거를 타고 보면 이것 저것 5대도 넣게 됐다.어설픈 얼리 어댑터병도 있고 새 거 재밌는 것은 다시 사서 쓰고 보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다.그래서 전 세계에 사서함 주소를 만들어 놓고 많은 사람이 해외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몇년 전부터 캠프 붐에 휘말렸지만 대학생 때 백 패킹으로 다니던 기억으로 적당히 장비를 구입한 곳, 결국 매이환에에 새로 사들이는 장비 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요즘 우연히 호주의 캠핑 유 츄-바를 본 광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조용히 천천히 캠핑을 즐기는 모습에 매료됐다.특이한 점은 국내 캠프·유 츄-바처럼 거창하지도 않고 장비가 화려한 것도 아니고 아무런 설명도 없이 조용히 캠프를 떠나고 조용히 피칭하고 쉽게 요리를 만들어 먹고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오는 것이다.그래도 4K화질에 안정된 화면 구성과 호주의 자연 경관에 이끌려서 잘 보게 됐다.구독을 하고 계속 보니깐 마음에 드는 캠핑 장비가 보인다.”마음에 들었다.”마음에 들었다.마음에 드는 “를 반복해서……결국” 사지 않으면””국내 캠핑 장비 사이트를 살펴보니 아닌 제품이었다.호주의 특정 캠프 몰에서밖에 못 사…이래봬도 그러면 더 사고 싶은 마음이 절실할 것. 살 수 없다니… 그렇긴 그런 게 어딨어… 그렇긴당장 조사에 들어간다.제가 주로 쓰는 해외 배송 대행 사이트는 “포스트 베이”이다.그런데 여기 호주는 서비스를 하지 않는대.거기서 “포스트 고 Post-go”라는 해외 배송 대행 사이트를 하나 더 개설했다.해외 직구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그러나 귀찮다.1. 우선 해당 국가에서 국내로 배송 대행을 하고 주는 곳을 찾아 가입하고 사서함 주소를 만든다.2. 해외 쇼핑몰에 가입한다.해외 쇼핑몰은 대체로 국내 사이트에서 가입이 간단하다.그냥 이름과 전화 번호 정도만 입력하면 거의 가입할 수 있다.3. 쇼핑몰 가입을 마치고 제품을 구입하며 현지 배송 대행업자에게서 받은 사서함 주소를 입력하고 신용 카드로 결제하면 끝… 아니다.이때 가끔 쇼핑 몰에서 사서함 주소의 경우 배송을 받는 업자의 이름을 알려라고 E메일이 오기도 한다.쉽게 답장하면 배송.결제 후 배송에는 1~2일이 걸렸고 해외 배송 대행 업체까지 배송이 3일에서 길게는 1주까지 걸린다.국내처럼 오늘 결제하고 내일 받는 그런 일은 기대하지 말자.4. 해외 배송 업체에서 제품을 받고도 내부 프로세스를 거칠 것에 또 1~2일이 걸린다.업체에서는 무게와 부피를 측정하고 더 무거운 편 또는 부피가 큰 편에 비용을 계산한다.카카오 톡과 문자로 알려서 주지만, 배송비를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5. 배송 대행 업체로부터 발송하면 항공 편으로 이르면 하루에서 2일 이내에 국내에 도착한다.6. 이제 지루하다.관세를 초과하지 않을 경우, 국내 도착 후 수 단계를 거치고 국내 배송 업체에 전달되지만 보통 하루~2일 걸린다.그러나 관세를 초과할 경우 관세를 내야 하기 때문 2~3일 정도 걸린 관세 사무소에서 문자로 관세를 알린다.제 경우는 인터넷 뱅킹을 통한 관세를 낸 뒤 하루 정도 후에 국내 배송 업체에 전달됐다.7. 국내 배송 업체는 탄환이다.물건을 받으면 거의 2일 이내에 문 앞에 도착한다.이처럼 해외 직구을 하면 미국이나 호주의 경우는 보통 2~3주 정도 걸리고 중국은 2주에서 2개월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다음은 호주에서 구입한 캠핑 장비가 도착할 때까지의 과정을 대략적으로 나타냈다.

호주 SNOWYS라는 캠핑용품 온라인 쇼핑몰

아래는 쇼핑몰로부터의 배송 상태이다.

ARAMEX 운송업체 배송상황

해외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아래 해외배송대행업체 주소로 배송하면 된다.

호주배송대행업체 Post-go

해외 배송업체에서 입고된 물건을 확인하고 배송비를 책정한 뒤 배송비용을 결제하면 항공편으로 국내로 배송해준다. 한국에 도착하면 바로 통관을 하게 되는데 아래의 경우 관세가 있는 경우이므로 수입신고 후 심사, 결재가 이뤄져 인터넷 온라인뱅킹으로 관세를 납부한 후 반입신고가 이뤄졌다.반출 신고가 들어오면 국내 택배사에 물건이 전달되고 이때부터 국내 배송이 시작된다.Post-go에서 제품 발송 후 통관 프로세스아래와 같이 관세가 없을 경우 세관 통관이 훨씬 빠르게 진행된다. 수입신고 없이 바로 반입신고 후 반출그럼 뭐가 왔는지 볼까?1. 호주 캠핑쇼핑몰 OZTrail에서 구입한 캠핑그릴(Frontier Grill)호주에서 샀는데 마데인 차이나OZ트레일이라는 온라인 쇼핑몰 주소는 구글 지도에서 조회해보면 시드니 인근 외곽으로 나온다. 그래서인지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배송대행업체에 입고됐다. 주문 후 배송사에서 보내기까지 약 6일 소요됩니다. 통관 후 배송받기까지 약 7일 소요됩니다. 대략 2주 만에 배송이 완료되었다.현지 배송 주소그릴백내용물사용법은 간단하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많이 봤다. 쇠막대기를 땅에 박고 화로에서 적당한 높이로 그릴을 고정한 뒤 고기를 구우면 된다. 앞으로는 불 조절을 위해 그릴을 들고 고기를 굽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총비용은요? + 제품가격: 101,287원 (USD $77.05 + $8.07 호주현지 배송료) + 배송대행: 160,287원=59,000원2. 호주 캠핑쇼핑몰 SNOWYZ에서 구입한 캠핑 텐트 (Coleman TENT INSTANT 3PSWAGER)배송 상자SNOWYS라는 호주 캠프 온라인 쇼핑몰은 호주 서쪽, 즉 시드니 반대편에 있다. 그래서인지 현지 내 배송에만 일주일 넘게 걸렸고, 현지 쇼핑몰 담당자와 배송대행업체 주소 문제로 여러 차례 이메일을 주고받는데 좀 더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현지 담당자가 기분 좋게 신속하게 처리해줬다.실제 무게는 9.99KG이지만 배송 시에는 더 무거운 부피 중량으로 계산해 13KG로 계산한다.하단에 침수 표시 테이프가 붙어 있다.텐트 가방짜잔… 응?텐트가 사각인가? 했더니 안에 네모난 포장박스가 또 있었다. 왠지 모르게 뿔이 좋다고 생각했다.콜맨텐트박스를 풀고 다시 넣으려고 하니 역시 엉망이야.기존에 쓰던 콜맨웨더 마스터 STD270 텐트백과 비교해봤다. 무게는 새 텐트가 조금 가볍지만 부피는 길이가 길어서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기존에 쓰던 콜맨웨더 마스터 STD270 텐트백과 비교해봤다. 무게는 새 텐트가 조금 가볍지만 부피는 길이가 길어서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