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일기[미싱] 53.막판누빔원단생활 한복 만들기 / 와마니 BTS생활 한복 패턴(성인남여공용) (WM766)

취미 일기[미싱] 53.막판누빔원단생활 한복 만들기 / 와마니 BTS생활 한복 패턴(성인남여공용) (WM766)

패턴은 와마진생활 한복, 원단은 작년 겨울에 탑원단으로 산 퀼팅원단입니다.약간의 하자가 있는 원단이라 원래 산 수량보다 2개마다 많이 넣어주셨는데 이것저것 만들어도 많이 남아있어서 우선 이 원단으로 해봤어요.하자있는 부분을 모두 피할 수는 없고;_; 옷을 만들어보니 옆에 선이 있네요.

원단이 두꺼운 편이지만 많이 겹치는 부분은 5~6겹이나 되었습니다.;_;주머니와 허리단이 맞물리는 부분인데, 여기에 고무줄까지 넣고 솔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괜찮은데 가까이보면 절취선이 엉망진창이에요^^!저는 아직 바이어스 같은 마무리가 너무 어려워요…그렇게까지 꼼꼼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_-……

원래 과정샷에는 바짓가랑이 주름살을 살짝 잡아주는 정도인데 두꺼운 원단이라 밑에서만 집으면 눈에 잘 띄지 않고 뭔가 대충 세로로 박아버렸어요.밑단 마감은 두 번 접어야 하는데 워낙 두꺼운 원단이라 두 번 접지 말고 그냥 오버록 후에 한번 접는 걸로… 마음대로 바꿔.소매밑단, 포켓 장식의 밑단, 단추도 원래는 옷을 만드는 원단으로 똑같이 하는 것이 맞지만 두꺼워서 도저히 어미 언니가 없어서 조금 남아있던 토막 원단을 사용했습니다.전에 마란 원피스 만들었던 그 원단인데, 반마? 정도 남아있었거든요.딱 같은 네이비색이라…연봉매듭은 매듭을 처음 해보는 거라 너무 어려워서 유튜브 영상을 보고 그대로 따라했어요.연봉묶음 원단도 옷 만드는 원단으로 하는건데 시도해봤는데 역시 두꺼워서 뒤집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얇은 원단으로 만들어요…;_;_;희윤 쉽지 않네요두꺼운 원단이라 한번 접어보려고 상의 밑단도 다 오버록 처리를 해주더라구요.어떻게 만들었는데 슬픕니다;_;…아, 해치워야 하느냐고 생각합니다..www 보시다시피 제 옷은 아닙니다.선물용입니다만, 나중에?실패했습니다.하지만 아버지에게 줄게…이래봬도 좀 괜찮아요… 그렇긴다른 사람이면 주는 것도 생각지 못한 것입니다.역시 내 옷을 만드는 게 제일 좋네요….-_-사실은 과정 샷은 다른 한복에 비하면 조금 간단한 편이지만 연봉 연결 버튼과 작은 사각형을 박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허리나 소매에 다발을 따로 만든다는 것이 저에게는 매우 힘들죠.솔기를 곧게 펴기 어렵다고 할까···디테일이 많이 떨어진 옷….옷감에도 가로 줄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얇은 천으로 대체했기 때문인가 뭔가 뿔 눈의 옷 같은 마음도 하고….우 안;_작년 추석에 보니까 아버지가 오래전에 맞췄던 생활 한복이 고무줄도 늘어서 한 번씩 접어 입더라고요.내가 해줄께~~~ 하고 얼른 가져왔는데 사실 그걸 고칠 생각은 전혀 없었고;사이즈만 참고해서 새로 만들어주려고 했는데…그래도 만들어보니 못 만드는 옷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슬퍼요’-‘w 두꺼운 원단이라 사이즈는 좀 넉넉한 걸로 골랐어요-/이거 만들고 나서 다른 원단 사서 새로 만들고 있는데 그것도 쉽지 않네요… 간단한 원단을 고를걸 그랬나요? 원온 사이즈도 하나 줄여서 만들려고 패턴부터 다시 만드는 중인데 쉽지 않네요.이제 곧 생일이기도 하고, 내친김에 해봤는데… 질리지 않아서 성취감이 없어요.선물로 드리게 되어도 아쉽습니다.집에서 잠옷으로 입으라고 할까..-_-홈웨어…한 1….20…30…미터 밖에서 보시면 될 것 같아요-_-역시 제 옷만드는게 제일 좋네요-_-……원단을 얇은 면이나 린넨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지도 몰라요.아니면 5벌정도 골라보면 괜찮아지기도 하고..눈물눈물이나..눈을 =_= 이렇게 떠보면 또 괜찮아 보일지도 몰라…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