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합병증의 씨앗, ‘고혈압’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신촌 연세 병원 순환기 내과 양·우인 과장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 연맹이(WHL·World Hypertension League)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며 고혈압으로 인한 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고혈압은 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의 압력, 즉 혈압이 높은 상태를 의미하며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mmHg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이상일 때를 말한다.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만큼 특별한 증세는 없으나 동맥 경화, 심근 경색, 뇌 경색, 부정맥, 협심증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경계심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혈압은 발생 원인에 의해서 1차성 고혈압(본태성 고혈압)과 2차성 고혈압(속발성 고혈압)으로 나뉜다.한국의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차성 고혈압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가족력, 노화,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과음, 흡연,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과 관련이 있다.이차성 고혈압은 어떤 질환이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신장 질환과 부신 종양, 일부 선천성 심장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이처럼 고혈압은 운동, 흡연, 음주, 식습관 등과 매우 밀접한 생활 습관 병의 하나로 대한 고혈압 학회에서는 제시한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한 9가지 생활 규칙을 제시하고 있다.올바른 생활 습관의 유지와 정기적 혈압 체크에서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고 안 되기를 바란다.△ 음식은 남김없이 싱겁게 먹는다△ 살이 찌지 않도록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담배를 끊고 술은 삼가△ 채소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달고 기름진 식품을 줄인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며 평온한 마음을 유지한다△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은 △ 처방 혈압 약을 잘 복용한다.신촌 연세 병원:www.scys.co.kr[서부 신문 2020년 4월 24일 1081호 게재]
